우리들이야기

◈세월이 가면

* 오성 * 2013. 3. 17. 10:32

◈세월이 가면


◈세월이 가면

글 / 박 인환

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

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

바람이 불고 비가 올때도

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

그날의 밤을 잊지 못하지.

사랑은 가고 옛날은 남는 것.

여름날의 호숫가, 가을의 공원

그 벤취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,

나뭇잎은 흙이되고

나뭇잎에 덮여서

우리의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

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

그 눈동자 입술은

내 가슴에 있네

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.

*테마시집에서/오성*

-130317-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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