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들이야기

눈물 연가

* 오성 * 2013. 3. 10. 17:37

눈물 연가


▣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▣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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◈★눈물 연가★◈

글/나혁채
한 여인 앞에 산처럼 남고싶다. 그 여인이 마음 놓고 와 안겨 올 수도 있고
마음 놓고 바라보며 위안도 받을 수 있는
그런 산처럼 남고 싶다.
그 여인이 마음 놓고 떠날수도 있게.
이젠 아주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.방긋이 웃어보이며.
찟긴 가슴 바위 속을 눈물로 가득히 채울 수 있는
그런 산처럼 남아있고 싶다.
물론. 나도.
그 여인이 마음 놓고 와 안겨 웃을 수도 있고
마음놓고 바라보며 그리워할 수도 있는
그런 산처럼 남아 있고도 싶지만.
그것은 영 분에 넘치는 일이라
그저 한 가지.노자 삼아 떠날 수 있게.
나 숨지면. 눈물이나 몇 방울 보내주지 않을까하다가.
아니. 아에 그런 욕심까지 끊어 버리고
제 타는 눈물로나 배를 띄워 떠나갈
그런 산처럼 나는 남아 있고 싶다.
다만. 그 여인이 마음 놓고 와 안겨 울 수도 있고.
마음놓고 바라보며 위안도 받을 수 있는
그런 산처럼 남고 싶다.
오직 한 여인 앞에
산처럼 남고 싶다.
 
깊은 사랑의 시에서/ 오성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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