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들이야기

◈또 기다리는 편지

* 오성 * 2013. 3. 23. 16:40

◈또 기다리는 편지  

 ◈또 기다리는 편지 / 글.정 호승

 

지는 저녁해를 바라보며

 

오늘도 그대를 사랑하였습니다

 

날 저문 하늘에 별들은 보이지 않고

 

잠든 세상 밖으로 새벽달 빈 길에 뜨면

 

사랑과 어둠의 바닷가에 나가

 

저무는 섬 하나 떠올리며 울었습니다

 

외로운 사람들은 어디론가 사라져서

 

해마다 첫눈으로 내리고

 

새벽보다 깊은 새벽 섬기슭에 않아

 

오늘도 그대를 사랑하는 일보다

 

기다리는 일이 더 행복하였습니다.

 

***테마시집에서 / 오성***

     -130323-

 

 

 

 

 

 

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!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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